■ 산업부 주최, 디자인진흥원 주관 ‘굿 디자인 어워드’서 우수상 수상
■ 패키지 솔루션 아이덴티티 적용, “산업기기 디자인 한계 극복” 평가
■ MCCB 에너지 미터·BEMS도 선정 ··· 선정률 100% 성과도 거둬
LS산전 공장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인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스테이션이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LS산전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시상식에서 청주 1사업장에 구축된 F-EMS 스테이션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85년부터 국내 디자인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시상하고 있다.
LS산전은 F-EMS 스테이션 외에도 MCCB(배선용 차단기 ; Mold Case Circuit Breaker)를 위한 에너지 미터(Energy Meter)와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도 굿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 총 3점을 출품해 우수상 1점, 선정 2점으로 100% 선정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을 수상한 F-EMS 스테이션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공장 내 에너지 효율 제고와 제조 경쟁력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로 ‘비상(飛上)’이라는 디자인 키워드로 스테이션 외벽에 날개와 같은 역동적인 형상을 표현했다.
LS산전 디자인센터는 단품 기기부터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화면, 설비를 위한 공간, 더 나아가 BI(brand Identity) 디자인까지 통합하여 시스템 사업 전략을 위한 PSI(Package Solution Identity) 개념을 시범 적용해 일관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굿 디자인 어워드 현장심사에서 “산업기기의 한계를 넘어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F-EMS 스테이션 외에 굿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된 에너지 미터는 MCCB에 바로 연결되는 모듈의 두께를 최소화하도록 디자인하고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 하는 기기 역시 사용자의 시선을 한곳에 집중시킬 수 있는 위치에 LED를 배치해 시인성과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또 다른 선정작인 B-EMS는 LS산전 통합 연구소인 안양 R&D 캠퍼스에 구축, 건물을 그래픽 이미지로 구현, 전기와 가스, 수도, 지열,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등 복잡한 에너지 운영정보를 단순화해 효율적으로 표현해냈다고 평가 받았다.
LS산전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F-EMS 스테이션은 단품에서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되는 LS산전 사업 변화의 상징하며, 이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것에 주력했다”면서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신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