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H Industrial에 공급되는 부머(Boomer) 모델 사진
■ 계약된 트랙터는 북미/유럽의 취미농 등을 위한 다목적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품질, 친환경 엔진 Stage 5 탑재
■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 Industrial과 14년간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아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기반 확보
■ 신재호 사장 “LS엠트론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이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Industrial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트랙터 약 5,000억원(28,50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트랙터는 북미와 유럽의 하비 파머(Hobby Farmer, 취미농)나 가든 조경 작업의 전문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판매되는 다목적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품질 수준, 친환경 엔진 Stage 5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은 지난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 Industrial에 60마력 이하 Compact 트랙터를 OEM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가며, 2022년 기준 누계 매출이 1조 2,000억원 이상(약 88,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LS엠트론은 글로벌 시장 중소형 트랙터 공급 외에도, CNH Industrial의 110 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를 국내에 도입/판매하는 등 양사간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및 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의 주요 시장인 북미는 농기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특히 코로나 이후 LS엠트론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소형 트랙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농기계 기술의 선도 시장인 유럽에서도 LS엠트론 트랙터 판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LS엠트론은 북미 시장의 편중도를 낮추는 동시에 미래 농기계 선진 기술의 국내 도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NH Industrial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농업/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 기업으로, 농기계 부문에서는 연 매출 147억 달러(2021년 기준)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관련 핵심 제품을 제조하는 북미의 레이븐 인더스트리(Raven Industries) 지분 100%(US$ 2.1Bil.)를 인수하는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S엠트론 대표이사 신재호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매출 확보의 의미를 넘어선,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 Industrial로부터 지난 14년간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이자, 글로벌 고객과의 전략적 소통을 중시한 결과”라며 “LS엠트론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