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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具泰會 LS전선 명예회장 노환으로 별세

LS그룹2016-05-07


■ 7일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 향년 93세
■ 4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6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 역임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7일 오전 3시 30분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故 구태회 명예회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1923년 경남 진주시 지수에서 춘강 구재서 公의 4남으로 태어나 1938년 15세 때 별세하신 최무 여사와 결혼을 하였다.

故 구태회 명예회장은 슬하에 구자홍 LS-Nikko동제련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씨, 故 구자명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4남 2녀를 두었다.

故 구태회 명예회장은 1941년 진주 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1943년 일본 후쿠오카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 정치학과를 1950년 졸업한 뒤 럭키화학(現 LG화학) 전무로 기업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또한 故 구태회 명예회장은 1958년 4대 국회의원을 시작, 6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73년부터 2년간 무임소장관(現 정무장관)과 1976년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뒤 1982년 LG그룹 창업고문으로 복귀하여 다시 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LS그룹은 故 구태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동생인 故 구평회 E1 명예회장과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등 3형제분들이 2003년 LG에서 계열 분리한 그룹으로, 특히 故 구태회 명예회장은 LS그룹의 형제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동경영의 아름다운 경영정신이 빛을 발하는 데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는 평가다.

이들 3형제분들의 유지이자 공동경영 정신은 지난 2013년 LS그룹의 초대 회장인 구자홍 회장에 이어 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며, “사촌간 아름다운 경영 승계”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결혼 70주년을 맞은 바 있으며, 부인 故 최무 여사는 2009년에, 故 구태회?명예회장은 2010년 미수를 맞는 등 부부가 반세기 이상 해로하신 것은 드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故 구태회 명예회장보다 한 살 위인 故 최무 여사에 대해 구 명예회장은 2010년 본인 미수연에서 “70여년을 함께 해 준 아내 故 최무 여사에게 존경한다”는 말로 각별한 부부애를 보여 주시기도 했다.

장남인 구자홍 LS-Nikko동제련 회장은 “두 분이 반세기 이상 해로 하고 영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존경과 배려의 힘이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이러한 두 분의 정신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 연락처는 02)3010-2631.

[사진설명] 
故 구태회 명예회장 빈소

※ 故 구태회 명예회장 약력

-출생년도 / 출생지 : 1923 / 경남 진주
-학력 : 진주 공립중 졸업(1941년), 일본 후쿠오카(福岡)고 졸업(1943년)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1950년)
-경력 : 럭키화학(現 LG화학) 전무, 금성사(現 LG전자) 부사장 역임(1950~1958)
          4, 6~10대 국회의원 역임(1958~1979)
          무임소장관 역임(1973~1975)
          국회부의장 역임(1976~1979)
          LG그룹 창업고문 역임(1982~2002)
          LS전선 명예회장 역임(2002~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