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이 언베일링쇼에서 국내 최고 마력대 트랙터 MT9을 타고 등장하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이 언베일링쇼에서 국내 최고 마력대 트랙터 MT9을 소개하고 있다.
KIEMSTA 2024에서 신재호 LS엠트론 사장(트랙터 좌측 첫번쨰)과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트랙터 우측 첫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EMSTA 2024에서 윤순철 LS엠트론 트랙터사업개발담당(좌측 두번째)과 구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부원장(좌측 첫번째), 이수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좌측 세번째)이 농업 신기술 융합 분야 기술 및 자금 공동 지원 MOU를 체결하고 있다.
KIEMSTA 2024에서 공개된 국내 최고 마력대 트랙터 MT9
■ MT9, 국내 트랙터 중 가장 강력한 힘 143마력, 토크 600Nm 발휘, 첨단 기술 집약체
■ 국내 업계 최초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선보여
■ 국내 유일 판매 3.5단계 자율작업 트랙터에 이목 집중돼
■ 신재호 사장 “트랙터 대형화, 전동화,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국내 최고 넘어 세계적 농기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사장 신재호)이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이하 2024 KIEMSTA )에 참가해 국내 최고 마력대 플래그십 모델 MT9과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 자율작업 3.5단계 트랙터 등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KIEMSTA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대구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전시회다. 올해는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가한다.
KIEMSTA 2024에서 최초 공개한 대형 트랙터 MT9은 첨단 기술과 프리미엄 사양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며, 국내 업체가 개발한 트랙터 중 가장 큰 힘 143마력(122/132/143 마력 라인업)을 발휘한다. 높은 연비와 효율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FPT 엔진을 장착했다. 동급 대비 국내 최대 토크 600Nm을 발휘하며 강력한 토크 라이즈 성능을 보인다.
국내 최초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을 적용해 부드럽고 빠른 변속을 수행한다. 동력 손실이 적어 연비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전후진 32단 변속, 자동 8단 변속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국내 최대 용량 120lpm 유압 펌프와 4,200kgf 의 강력한 유압 승강력을 통해 대형 작업기 동시 사용 시 탁월한 견인력을 보인다. 작업 중 발생하는 저항을 실시간 파악해 전후방에 최적의 유압과 유량을 공급하는 로드센싱 기술도 적용했다. 축산 작업과 같이 큰 힘이 필요한 작업 환경에서 부하를 방지해 낭비 시간 없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MT9은 강력한 힘에 정밀성을 더했다. 전자식 유압 밸브와 조이스틱을 탑재해 세밀한 작업기 조정이 가능하다. 전자식 비례제어 밸브와 경심센서를 적용해 작업기 수평과 경심 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한다.
MT9은 캐빈 및 시트 서스펜션을 적용해 충격을 줄여 장시간 운전의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열선 및 통풍 시트를 통해 더욱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강력한 힘과 역동성을 표현한 디자인도 주목할 부분이다. 스포티한 바디라인과 전면 크롬 몰딩, 메시 그릴이 조화를 이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웰컴 세리모니를 지원하는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년에는 MT9에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넓은 농경지에서의 작업이 주를 이루는 대형 트랙터 특성상, 자율작업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경작 규모가 대형화되고 영농법인도 증가 추세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경작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트랙터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업기계학회가 발표한 ‘농업기계 산업규모 파악을 위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10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 비중은 2015년(13.3%) 대비 2022년(30.8%) 약 2배 이상 늘었다. 앞으로 그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MT9은 대형 트랙터 시장을 공략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MT9은 단순한 트랙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기대를 언제나 만족시키겠다는 LS트랙터의 의지의 상징이며 기술력의 집합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엠트론은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를 최초 공개했다.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용이한 25kW(30마력급) 콤팩트 모델이다. 매연 배출이 없어 농민 건강을 보호하고 축사, 하우스 작업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이다. 디젤트랙터 대비 진동과 소음이 적어 사용자 운전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동급 디젤트랙터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며 연료 충전, 엔진오일 교환 등이 불필요해 유지비를 약 60% 절감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SOC(배터리 충전 상태) 10%에서 80%까지 약 40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완충 시 로더 작업을 최대 6시간 진행할 수 있다. 트랙터의 배터리 전력을 활용해 전동 공구를 충전 및 사용하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시회 부스에는 방문객들이 전기트랙터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3.5단계 자율작업 트랙터 MT7도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S엠트론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완전 무인 트랙터의 핵심 기술인 장애물 감지 기능 및 긴급 정지 기능을 적용한 3.5단계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LS엠트론이 유일하다.
위치 정보 시스템인 RTK(Real Time Kinematic)-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가 적용돼, 정지 시 위치 최대 오차 2cm 이내, 작업 시 최대 오차 7cm로 국내 최고 정밀도를 자랑한다. 작업 경로를 선택하면 트랙터가 주행과 작업을 스스로 수행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춘다. 중복 작업 영역을 최소화해 경작 시간을 단축하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양파 농사 테스트 결과,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25% 단축했고 수확량은 7%를 개선했다. 경작지 6,000평 기준 약 250만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S엠트론은 KIEMSTA 2024가 개최된 30일, 전시회 부스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업 신기술 융합 분야 기술 및 자금 공동 지원’ MOU를 체결했다. 윤순철 트랙터사업개발담당과 구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이수영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농업 분야 기술 기반 혁신기업 발굴에 협력하고, 발굴 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다양한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이번 KIEMSTA에서 트랙터 대형화, 전동화,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국내 최고 넘어 세계적 농기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당당히 내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