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알스코 구미사업장 전경
■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연결
■ 탈황장치 국산화, 글로벌 연료전지 밸류체인 진입
■ UC 신규 공급 협의…AI 전력 사업 확장 기대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는 자회사 LS알스코가 최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연료전지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에 직접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연료전지 밸류체인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 공급 제품인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유지하는 필수 부품이다. LS알스코가 국산화에 성공하며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매출 성장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탈황장치 모듈 매출은 올해 15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LS머트리얼즈 2025년 연결 매출의 약 10% 수준으로, 울트라캐패시터(UC)와 함께 실적 성장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탈황장치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UC 제품도 신규 공급을 목표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낮은 탄소 배출과 높은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분산 전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2025년 약 56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