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S용산타워에서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LS이링크와 로젠택배가 ‘전기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참석자는 (좌부터) 로젠(주) 최정호 대표이사, LS이링크 김대근 대표이사
20일, LS용산타워에서 로젠(주) 최정호 대표이사(좌), LS이링크 김대근 대표이사(우)가 ‘전기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LS이링크 “EV 충전 맞춤 솔루션 제공”, 로젠택배 “전기 택배차 전환 가속화”
■ 내연차 EV 전환, 물류거점 전력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실현 등 시너지 창출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자회사 LS이링크(김대근 대표)가 20일, LS용산타워에서 로젠택배(최정호 대표)와 ‘전기 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LS이링크와 로젠택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EV 전환 촉진 ▲물류 거점에 맞춤형 스마트 전력 인프라 구축 ▲친환경 물류 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등 상호간 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협약식에서 LS이링크 김대근 대표이사는 “대형 물류 및 운수 회사 특화 사업모델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350여개 지역에 위치한 로젠택배 물류 거점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젠㈜ 최정호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 택배차 전환의 걸림돌이었던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부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물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젠택배는 택배 업계 중 유일하게 EV펀드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하여 2021년 11월부터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차량 가격의 약 15%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기 택배차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LS그룹은 앞으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LS그룹은 지난해 5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하는 등 전기차 부품과 충전 사업 전반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